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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 랩스, 6억 5,000만 달러 대차대조표 및 2028~2029년 매출 급증 전망 공개… 광 인터커넥트 양산 체제 진입

‘더 서킷’ 팟캐스트, 마크 웨이드 CEO와 제스 레이터 자본전략 담당 VP 초청해 자금 조달, 제조 및 IPO 로드맵 심층 진입

엔비디아, AMD, 인텔, TSMC를 전략적 투자자로 둔 광 인터커넥트 분야의 주목받는 스타트업 아이어 랩스(Ayar Labs)가 최근 팟캐스트 ‘더 서킷(The Circuit)’에 출연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재무 및 기술적 세부 사항을 전격 공개했다. 마크 웨이드(Mark Wade) CEO와 제스 레이터(Jesse Leiter) 자본전략 및 IR 담당 부사장은 위윈(Wiwynn)으로부터의 전략적 투자로 회사의 대차대조표상 자산 규모가 6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구주 거래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추가적인 기관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벤 바자린(Ben Bajarin)과 제이 골드버그(Jay Goldberg)가 진행한 이번 대담은 매출 발생 이전 단계의 딥테크 광학 기업이 어떻게 주주명부를 구성하고 공장 시장 진입을 구상하고 있는지 보여준 가장 상세한 공개 인터뷰 중 하나다.

자본 구조와 IPO 로드맵

가장 구체적인 신규 정보는 자금 조달에 집중됐다. 레이터 부사장은 엔비디아, AMD, 인텔, TSMC가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두 곳의 기관투자자가 라운드를 주도한 시리즈 D 라운드에 대해 설명하며, 당시 의도적으로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택했다고 밝혔다. 레이터 부사장은 "우리 앞에는 실행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에 맞춰 성장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원칙은 주효했다. 12개월 후 젠슨 황(Jensen Huang)이 GTC에서 공동 패키지 광학(CPO) 스위치 로드맵을 발표하고 매도측 애널리스트들이 CPO에 대한 분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무렵, 아이어 랩스는 롱온리 펀드인 노이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이 주도하고 국부펀드인 QIA와 GIC, 그리고 세쿼이아(Sequoia),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 ARC 등 크로스오버 투자자들이 참여한 시리즈 E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발표된 위윈의 투자로 총자본 규모가 6억 5,000만 달러로 불어났으며, 이는 기존 GPU 제조 및 파운드리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이어 랙 스케일 인프라 영역으로 전략적 지평을 넓힌 결과다.

두 임원은 IPO 시점이 시장 분위기가 아닌 회사의 매출 급증 시기에 연동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웨이드 CEO는 2028년 또는 2029년경을 '변곡점(intercept)'으로 지목하며, 이때가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광학 기술 적용이 제품 승인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양산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공급 계약 가시성 덕분에 IPO 이전의 하드웨어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매우 명확한 매출 전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레이터 부사장은 일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실행하며,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경청하고, 이것이 우리의 장기적 타임라인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결국 IPO 시점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핵심 승부수: 포토닉스는 CMOS를 닮아야 한다

웨이드 CEO는 아이어 랩스의 전체 전략을 창립 당시 내린 단 하나의 베팅으로 설명했다. 컴퓨팅 패키지에서 빠져나오는 광 연결 방식은 첨단 CMOS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대량 생산 파운드리 및 OSAT 공정을 거쳐야만 상업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이것이 회사가 타워(Tower)나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같은 대체 파운드리 파트너들과의 비교를 거부하고, 수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3나노미터 전자 IC(EIC)를 포토닉스 웨이퍼와 결합하는 TSMC의 COUPE 공정만을 고집하는 이유다. 웨이드 CEO는 "더 높은 차원의 승부수는 포토닉스를 CMOS 첨단 양산 규모에 맞춰 구현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하며, 단독 칩 형태의 포토닉스는 완제품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의 관점에서 진정한 제품은 EIC, 포토닉스 다이, 그리고 확장 가능한 파운드리 후공정 생태계를 통해 조립된 광 커넥터가 완전히 통합된 어드밴스드 패키지이며, 이것이 바로 GPU, AI 가속기, 스위치에 대규모로 장착되는 핵심 부품이다.

제조가 생각보다 어려운 이유

웨이드 CEO는 시장이 제조상의 난이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대형 멀티 다이, 멀티 레티클 AI 가속기 패키지는 광학 기술이 없어도 이미 복잡하고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의 CoWoS 품귀 현상이 그 방증이다. 아이어 랩스는 이미 한계에 다란 이러한 공정 위에 새로운 광엔진과 새로운 광섬유 부착 단계를 얹는 작업을 하고 있다. 웨이드 CEO는 "어려운 일에 어려운 일을 더하면 더욱 어려워진다"고 말하면서도, 업계가 이러한 복잡성을 감수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기존 전기 인터커넥솔루션이 물리적 대역폭 및 거리 한계에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가 역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했다. 개발 과정이란 '어려움-해결-양산 준비'의 피할 수 없는 순환 고리일 뿐이며, 재무적 시각을 가진 청중들은 실제로는 분기나 연단위로 해결되는 문제에 대해 매주 혹은 매월 진척도를 기대하곤 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지금 비로소 시기가 맞아떨어지는 이유

이 기술이 5년 전이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이유를 묻자, 웨이드 CEO는 기술적 돌파구보다는 시장 규모의 변화에서 그 답을 찾았다. 아이어 랩스 창립자들은 2010년부터 MIT와 버클리에서 통합 포토닉스를 연구해 왔으나, 과거의 통신 및 전통적인 데이터콤 애플리케이션만으로는 CMOS 규모의 광학 공급망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연결성 기반 매출을 창출하지 못했다. 그는 AI 인프라 시장이 통신 시대 광학이 소화했던 물량의 "10배에서 100배"에 달한다고 추산하며, 챗GPT(ChatGPT)의 등장이 1티어 반도체 및 하이퍼스케일 생태계로 하여금 병목 현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만든 기폭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첨단 반도체 공급망이 "하루아침에 방향을 바꿀 수 없다"며, 챗GPT의 등장과 광학의 양산 도달 사이에 수년의 시차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객 채택 경로와 생태계 구조

웨이드 CEO는 투자자들이 채택의 전개 과정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단계별 고객 및 타임라인 구조를 제시했다. 엔비디아, AMD, 인텔을 비롯한 아이어 랩스의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전략적 투자자들인 선도적 GPU 및 AI 가속기 제조사들이 2028년과 2029년에 기술 리스크를 먼저 감수하며 의미 있는 배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MediaTek), 알칩(Alchip), GUC 같은 ASIC 서비스 파트너들을 통한 여타 가속기 및 커스텀 실리콘 진영으로의 광범위한 채택은 기술이 사실상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낸 이후인 2029년부터 2031년에 걸쳐 뒤따를 전망이다. 웨이드 CEO는 "고객들이 기술을 도입할 시점에는 리스크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야 하며, HBM을 통합하는 방식과 똑같이 다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광 I/O가 참신한 부품을 넘어 범용 부품(commodity input)으로 인정받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음을 시사했다.

시장 규모 추정과 회의론자의 질문

시장 규모 산정과 관련해 웨이드 CEO는 단위 물량과 현실적인 평균판매가격(ASP)을 스케일업 기회에 대입하면 계산은 간단하며, 주소가능시장(TAM) 규모가 "수백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벤 바자린은 별도로 제3자 기관의 추정치를 인용해 2030년까지 해당 카테고리 시장이 30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원문 수치 유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웨이드 CEO는 이번 대담에서 단순히 기회를 과장하기보다는 투자자층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진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제프리스(Jefferies)와 가졌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테스트 장비 벤더, 웨이퍼 프로버(prober), 테스트 삽입 전략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받았다며, 이는 공모 시장 투자자들이 기술을 더 이상 블랙박스로 취급하지 않고 직접 리스크를 인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레이저 공급망에 대한 논의는 제외됐다. 웨이드 CEO는 레이저 공급망이 회사의 차별화 요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진행자들 역시 향후 대담에서 이 주제를 다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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